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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기본급 인상, 인력감축 중단 등 요구

issuenbiz 2024. 11. 21. 14:52

21일 서울역 앞에서 열린 전국철도노동조합 12월 총파업 돌입 예고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태업)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 달 5일부로 총파업 돌입을 선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2.5% 인상, 노사 합의에 따른 타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 지급, 외주화·인력감축 중단, 안전 인력 충원, 4조 2교대 승인, 운전실 감시카메라 시행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명호 노조위원장은 회견에서 "철도노조의 요구는 소박하다. 다른 공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정부 기준 그대로 기본급 인상하고, 노사 합의 이행하고, 신규 노선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다음 달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난 20일부터 규정 외 작업 거부 등 준법 투쟁을 시작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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