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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타임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기업' 선정...국내 유일

issuenbiz 2024. 5. 31. 12:34

'거장' 분야 20개사에 포함...방산·친환경산업 선도 인정받아

 

 

한화그룹 본사/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올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은 2021년부터 관련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영향력과 혁신성, 성과 등을 평가해 점수가 높은 100개 기업(리더·시장파괴자·혁신자·거장·개척자 등 각 20개사)을 선정해왔다.

국내 기업은 2021년 삼성과 하이브가, 2022년 하이브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삼성과 SK, 기아, 블라인드가, 올해에는 한화그룹이 선정됐다.

한화그룹이 타임의 100대 기업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거장 분야 20개 기업에 포함됐다.

타임은 "한화그룹은 방산 사업 수출 활성화로 지난해 시장가치가 78억달러를 넘을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태양광, 풍력, 청정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이번 결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톱티어(일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오션 인수 후 친환경 기술 개발과 인증, 실증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작년 9월 미국 선급 ABS로부터 탄소 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수 있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관련 기본인증(AIP)을 획득했고, 올해 1월에는 김동관 그룹 부회장이 다보스포럼에서 해양 탈탄소 설루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산업과 탄소중립의 핵심 기지로 역할 할 솔라허브를 조성 중이다.

이밖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자주포와 천무의 1·2차 실행계약을 성공시키고, 호주 국방부와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레드백) 공급계약도 체결하는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누리호 체계종합사업자로 선정되며 우주산업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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