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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독립기념일 맞아 휴장...유럽증시 英총선 노동당 압승여파 상승 마감

issuenbiz 2024. 7. 5. 08:54

/사진=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이트 ​

 

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각)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독립기념일은 미국이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크게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독일 DAX30 지수는 0.41% 오른 1만8450.48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83% 오른 769.785에 마감했다.

영국 FTSE 지수는 0.86% 오른 8241.26로 마감했다.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둬 14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BBC와 ITV, 스카이 뉴스 등 방송 3사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이같은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10석으로 과반 의석 확보하고 집권 보수당은 131석에 그쳐 1834년 창당 이후 19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전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안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01(0.51%) 오른 5537.0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9.54포인트(0.88%) 뛴 1만8188.3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수치는 전월치보다도 낮았고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요 종목중 이날 엔비디아는 4.57% 상승했고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개선되면서 6.54%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2.6%로 반영됐다. 9월 동결 확률은 27.4%까지 내려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50%) 오른 12.09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7달러(1.29%) 오른 배럴당 83.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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