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등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속속 인상…가계대출 총량관리 비상

국내 5대 은행/사진=연합뉴스 ​

 

시중은행들이 비상 걸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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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3%포인트(p) 올린다. 앞서 지난달 24일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추가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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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담대 금리 인상은 급격한 가계부채 증가로 대출 안정화 관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시중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통해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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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인상한 바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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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5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높였고 29일에도 주담대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 바 있다. 이달 7일에도 금리를 0.3%p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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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새 다섯 차례나 대출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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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도 지난 7일부터 비대면 상품인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변동, 혼합)' 금리를 0.1%포인트(p) 올렸고, 우리은행도 12일부터 대면·비대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아파트 외 연립·다세대 등의 주담대 금리를 각 0.1~0.4%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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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지난달 1일 주담대 혼합형 상품 금리를 0.2%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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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일 기준 718조2130억원으로, 7월 말(715조7383억원) 이후 불과 여드레 사이 2조4747억원 더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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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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