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미국의 중국 반도체장비 제재에 대한 우려가 완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5% 뛴 1만9425.73에 미감됐다.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51% 오른 7179.2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는 0.08% 상승한 8281.22로 장을 끝냈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으로 3대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25포인트(0.31%) 내린 4만4722.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89포인트(0.38%) 떨어진 5998.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5.10포인트(0.60%) 밀린 1만9060.48에 장을 마쳤다.
주요 관심족목중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1.15% 하락했고 TSMC, AMD, 인텔 주가도 1% 넘게 떨어졌다.
브로드컴과 Arm,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 안팎으로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이같은 소식에 연준의 12월 0.25% 금리인하 가능성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6.5%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무렵보다 7%포인트 정도 상승한 수치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도 전기 대비 연율 2.8%로 집계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과 동일한 14.1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05달러(0.07%) 낮아진 배럴당 68.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종가 기준으로 이달 15일 이후 약 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는 28일 외국인의 매도와 반도체 약세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06%) 오른 2504.6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7포인트(0.13%) 내린 2,499.69로 출발해 약세를 보이다가 한국은행의 깜짝 0.25% 포인트 금리인하에 방향을 바꿔 장중 한때 251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3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은 783억원의 매도 우위, 외국인은 4921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005930](-1.42%), SK하이닉스(-4.28%)는 반도체 보조금 우려와 미국 IT업체들의 실적 및 가이던스 부진 영향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93%), 셀트리온[068270](4.84%) 등 제약바이오주에는 금리인하 수혜 기대감에 상승했다.
임시주총을 앞둔 고려아연은 12.17%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2.39포인트(0.35%) 오른 694.3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6억원, 7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힌 에코프로비엠(6.80%)이 급등했고 에코프로도 2.55% 올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10.00%), 에스티팜(7.93%), 펩트론(6.52%), 리가켐바이오(3.43%) 등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루닛(-4.29%), 에스엠(-3.35%), HLB(-1.60%), 휴젤(-1.47%), 레인보우로보틱스(-1.37%) 등은 하락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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