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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수출입은행 '수자원 국제개발협력 상호협력' MOU

issuenbiz 2024. 5. 9. 23:57

(왼쪽부터)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한국수자원공사가 9일 한국수출입은행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기조에 부응하고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 무상원조사업(ODA) 수탁기관인 공사는 첨단 물관리 전문성과 대외경제협력기금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은 국제네트워크 등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조, 투자사업 연계 ▲지식·역량 공유 ▲사업수행 후 사후지원 필요사업 논의 ▲개발협력 조직망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자원 분야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수출입은행에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공사가 가진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3대 초격차 물 기술을 활용한 후속 사업도 연계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는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네트워크가 풍부하고 대외협력기금을 총괄하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이번 협약은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국가들에 공사가 가진 첨단 물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국내 물기업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199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113개의 유·무상원조 등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과는 지난 2003년부터 캄보디아 크랑폰리강 유역 수자원개발사업, 바탐방주(州) 다운트리댐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등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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