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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노후보장 한축 '퇴직연금' 관심도 1위…한투·삼성증권 순

issuenbiz 2024. 6. 4. 09:17

/사진=데이터앤리서치 ​

 

 

올 1분기 주요 증권사 중 유사시 퇴직금을 담보해주고 노후 보장 설계까지 가능한 '퇴직연금'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뒤를 이었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퇴직연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임의 선정한 분석 대상 증권사는 퇴직연금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SK증권 등이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1,834건의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퇴직연금 관심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 분야 절대 강자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도***라는 네이버블로거는 올 1분기 자신의 개인연금 수익률을 공개했다. 그는 퇴직연금의 경우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자산에 분배돼, 4분기 퇴직연금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IRP도 주식형 비중의 높은 연금자산이어서 큰 폭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만족스러운 후기를 전했다.

같은 달 또다른 블로거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퇴직연금을 운용 중인데 나스닥과 S&P500, 다우존스 지수가 역사상 최고점을 갱신함에 따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수익률이 8% 가까이 올랐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매달 조금씩 배당금을 받고 있어 쏠쏠하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이 511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중개형 ISA가 만기된 이후 방문상담으로 연장을 신청한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연장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상담을 통해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달 38커뮤니케이션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서비스 활용시 케이뱅크 앱과 연동된 웹페이지를 통해 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제휴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510건의 퇴직연금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과는 단 1건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 3월 연***라는 블로거는 노후를 위해 배당주를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 배당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삼성증권 일반계좌에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매번 배당소득세를 낼 때마다 절세계좌의 과세이연 효과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계좌 개설을 추천했다.

이어 NH투자증권 414건, 신한투자증권 227건, KB증권 119건, 키움증권 50건, 하나증권 39건, 대신증권 37건, SK증권 1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분기 노후보장의 한 축인 퇴직연금의 전체 게시물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20% 가량 줄었다"면서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한 소속회사 경영 악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퇴직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퇴직연금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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