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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초복 보양식 마케팅' 본격 돌입...집에서 싸고 간편하게 보양식 즐긴다

issuenbiz 2024. 7. 9. 14:20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홈 보양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가성비 높인 간편 보양식과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GS25 제공 ​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간편 보양식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는등 유통업계의 보양식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홈 보양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가성비 높인 간편 보양식과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CU는 밥 위에 달걀지단을 올리고 위에 데리야키 양념을 묻힌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으로 얹은 '통 민물장어 정식'을 출시해 9000원대에 판매한다.

또한 오는 11일 출시하는 민물장어 2마리와 락교, 생강초절임을 곁들인 '통 민물장어구이'를 1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25일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찜갈비, 불고기, 국거리, 양지, 사태 등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가에 내놓으며 삼계탕용 영계, 토종닭, 백숙닭 등을 초복 맞이 특가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1~17일 보양식 상품을 할인하며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신상품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선보인다.

GS25는 매년 7월 복날 시즌에 선보이는 '간편 보양식' 신제품 6종을 평년보다 1~2주일 앞당겨 출시했다.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 통닭다리닭칼국수, 장민호의장어추어탕 등 6종이다.

초복·중복 당일에는 '우리동네GS앱'으로 뉴쏜살치킨, 쏜살닭강정 등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초복행사로 복날 최고 인기 보양 메뉴인 '삼계탕'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하림 삼계탕진900g' 1+1 행사를 진행하고 '목우촌 닭다리 누룽지삼계탕600g'은 이달 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수박과 장어구이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5일까지 농협 수박 6·7kg 상품 2종에 대해 약 15%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양념민물구이장어200g'도 약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2일부터 보양 간편식 신상품 민물장어·통계란덮밥을 1만원 초반대 가격에 판매하며 민물장어 한마리와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통계란말이로 구성했다. 여름철 대표 제철 채소인 열무를 활용한 들기름열무비빔밥도 최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위메프는 오는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통해 다양한 식품군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는 15일까지 이마트, G마켓, SSG닷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 쇼핑하기, 쿠팡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올반 삼계탕을 특별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보양식을 일찍부터 찾는 소비자가 늘고 외식물가 부담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