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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16세 명사수 반효진 100번째 금메달...한국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 남녀 동반 3연패 쾌거

issuenbiz 2024. 7. 30. 09:37

허미미, 여자 57㎏급 은메달…한국 유도 첫 메달

한국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 5위

오늘 메달 놓친 수영 황선우·펜싱 송세라 메달 도전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초반 한국 선수단이 예상을 뒤엎고 승전보를 전해주고 있다. 벌써 목표치인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57-57 59-58 59-56)로 이겨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양궁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을 3회 연속 제패하고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 시상식에서 반효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은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사진=연합뉴스 ​

 

혜성같이 등장한 10대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하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100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연소 금메달 신기록도 수립했다.

 

허미미(21·경북체육회)는 유도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유도가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개막 나흘째인 30일(이하 한국시간) 수영, 펜싱, 사격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수영 남자 계영 800m는 이날 오후 8시 8분에 예선을 치르고, 31일 오전 5시 1분에 결승을 벌인다.

한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스위스와 예선 1조에 속했다.

2조 영국, 호주, 중국, 이탈리아, 그리스, 브라질, 리투아니아, 캐나다의 성적까지 합산해 16개국 중 8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 9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한 황선우는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을 비롯해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과 힘을 합해 개인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펜싱은 출전권을 획득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을 노린다.

 

송세라, 이혜인(강원도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고 금메달을 바라보며 단체전에 출격한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첫 경기인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만난다.

이어 31일엔 팀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2 런던, 도쿄에 이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2016년 리우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를 꿈꾼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호흡을 맞추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특히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자인 오상욱은 단체전 금메달에도 기여한다면 한국 펜싱의 사상 첫 '2관왕'에도 오를 수 있다.

이원호(KB국민은행)와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오후 4시 30분에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사격 공기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마누 바커-사랍조트 싱(인도) 조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 30일 주요경기(이하 한국시간)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예선 -황선우

남자 200m 접영 예선 - 김민섭

남자 200m 평영 예선 - 조성재

남자 800m 계영 예선 -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김영현, 이유연, 양재훈(이상 18시)

남자 100m 자유형 4강 - 황선우

남자 200m 접영 4강- 김민섭

남자 200m 평영 4강 - 조성재

남자 800m 계영 결승 -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김영현, 이유연, 양재훈(이상 31일 3시30분·파리 라데팡스 아레나)

△양궁= 남자개인 64∼32강(21시36분·레쟁발리드) - 김우진

△배드민턴= 남녀 단식 예선 - 전혁진, 안세영, 김가은

남녀 복식 예선 ☞ 서승재-강민혁,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이상 15시30분·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

△승마= 남자 마장마술 예선(18시·샤토드베르사유) ☞ 황영식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16강∼메달 결정전(20시30분, 31일 2시30분·그랑팔레) - 송세라, 이혜인, 강영미, 최인정

△핸드볼= 여자 예선 한국-노르웨이(18시·사우스 파리 아레나)

△유도= 남자 81㎏급 이하 예선, 결승-☞ 이준환

여자 63㎏급 이하 예선, 결승 - 김지수(이상 17시, 23시·샹드마르스 아레나)

△사격= 여자 트랩 본선 - 이보나, 강지은

혼성 10m 공기권총 동메달 결정전 - 이원호-오예진(이상 16시·샤토루 사격장)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전(20시30분·사우스 파리 아레나) - 임종훈-신유빈

△복싱= 여자 54㎏급 16강전 - 임애지(31일 4시36분·노스 파리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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