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SKT 인력구조조정,퇴직 프로그램 가동…"최대 3억원 위로금"

issuenbiz 2024. 9. 27. 09:13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사진=SKT ​

 

SK텔레콤이 위로금 최대 3억원을 지급하는 퇴직 프로그램을 가동,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2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노사가 직원 1인당 최대 3억원 위로금을 주는 퇴직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 시행에 합의했다.

희망자는 2년간 유급 휴직에 들어간 뒤 퇴직을 결정하면 1인당 최대 3억원의 위로금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기준 SK텔레콤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593만원으로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많고 국내 기업 중 연봉 상위 10위권 내에 드는 고임금 구조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흑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통신 사업의 전반적인 정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단행이 맞물리며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앞서 SK온dms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대 2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자기개발' 무급휴직도 진행한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로 확인됐다.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성원의 자기개발을 위한 무급휴직도 실시한다.

SK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 과정(학·석·박사)에 진학할 경우 2년간 학비의 50%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무와 관계가 있는 학위를 취득한 뒤 복직할 경우 나머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