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총 15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 원을 추가하는 등 총 1650억을 서민금융 지원도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30일 우리금융은 대출 업무를 영위하는 자회사들이 모은 돈 1500억원을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최대 1.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인다는 방침이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이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이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이 80억원이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지원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달까지 963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자체 선정한 우수 대부업체에 같은 기간 76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9월까지 이미 출연한 363억 원에 추가 출연 150억 원을 더한 총 513억 원을 서민금융에 투입해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돼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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