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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밀 오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공모가 1만3000원

issuenbiz 2024. 11. 13. 08:00

 

 

/사진=닷밀 로고 CI ​

 

 

 

국내 최초로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구축을 추진 중인 닷밀이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5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2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전문 기업이다.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하고, 자체 개발한 IP를 통한 테마파크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6·25전쟁 70주년 추념식, 통영 디피랑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토대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베트남 푸꾸옥에 '아이스 정글'을 구축하고, 필리핀 클락 지역에선 '글로우사파리'를 조성하는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또 홍콩·일본 등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도 자사 IP의 테마파크 라이선싱(기술사용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닷밀의 작년 매출은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규모이며 최근 4년간(2020∼2023년) 매출 증가율이 38.8%인 것으로 나타났다.

​닷밀 정해운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을 테마파크 시절 확장에 투자하고, 국내에선 대형 쇼핑몰을 보유한 지자체와 협력해 중소형 놀이시설과 관련해서도 사업 기회를 찾겠다"고 전했다.

​이어 "윌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을 롤모델 삼아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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