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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가 양자 테스트베드 운영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issuenbiz 2024. 12. 26. 09:20

KT, 과기정통부•NIA 주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양자 통신망 관제
테스트베드 내 다양한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 대상 통합 관제 수행
효율적인 양자 통신망 관제로 빠르고 안전한 양자 통신 서비스 제공 계획

KT 직원이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양자 테스트베드의 통신망을 관제하는 모습/사진=KT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에서 양자암호통신을 운영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은 양자기술 산업화를 촉진하고, 시장 선점과 상용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양자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T는 이 사업에서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플랫폼 관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참여한다. 단거리 및 장거리 양자 통신망과 양자내성암호(PQC)1)망으로 구축된 테스트베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KT가 개발한 통합 관제 플랫폼은 동종 또는 이종의 양자암호통신 장비로 구성된 양자 통신망에서 원격으로 망의 운영 현황을 관제하는 기능을 한다. 양자키분배장비(QKD)2), 양자키관리장비(QKMS)3),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4) 등 서로 다른 장비를 종합해서 관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 장비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장비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주고, 통신망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의 장비, 성능, 장애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현황을 통합해서 보여준다.

현재 KT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판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전) 등 3개 지역의 4개 거점을 연결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의 통신망을 관제하고 있다.

​KT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제 표준에 기반해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다수의 제조사 네트워크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면 미래의 주요 기술인 양자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 Enterprise부문 통화/데이터이행담당 손대호 상무는 “KT는 빠르고 안전한 통신을 요구하는 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계속해서 양자 통신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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