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비즈

[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

issuenbiz 2025. 1. 2. 13:26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살펴 실효성 있는 내부 통제를 확립하고 핵심 경쟁력으로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내부 통제에 역점을 두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고객과 사회의 눈높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자성하며 이런 경영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진 회장은 특히  "우리는 결국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돼야 한다"며 "신한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지속 가능성을 이어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진 회장은 “올해는 내수 부진, 수출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초고령사회와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일류 신한’의 과제를 완성해 나가고, 주주 및 시장과의 약속도 성공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세 가지 경영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강화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 금융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우선 올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확립을 위해 관리 감독, 평가, 모니터링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절차 간소화 등 고객 편의성을 높혀 고객 경험 관리 고도화, 금융 수요자 중심의 솔루션 및 그룹사 시너지 발굴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문제에 통감하며 “녹색금융과 전환금융 공급을 확대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 청년세대 지원에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2025년 경영 슬로건으로는 ‘고객중심 일류 신한: Humanitas(인간다움), Communitas(공동체)’를 제시했다.

​진 회장은 “Humanitas는 인간다움을 뜻한다. 또한,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를 지칭하기도 한다”라며 “금융인으로서의 Humanitas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금융인은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모든 신한인이 Humanitas를 실천할 때, 금융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고객님께 든든한 신한, 주주님께 자랑스러운 신한, 우리 사회 이웃 분들께 정다운 신한으로서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는 2025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