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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농협,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 희망퇴직 단행…"최대 31개월 치 임금 지급"

issuenbiz 2025. 1. 2. 14:28

하나금융그룹 을지로 사옥 전경. / 사진=하나은행 제공 ​

 

 

신한과 농협,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6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특별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이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특별퇴직금으로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 치 평균 임금을 받는다.

​지난해 초 진행된 희망퇴직과 같은 조건이다.
1969년 하반기∼1972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31일 해당자들의 퇴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피크 특별퇴직 역시 1969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약 25개월치(생월별로 차등) 평균임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달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신청 대상은 1974년생까지로 지난해 1972년생에서 대상이 확대됐다.

특별퇴직금으로 18~31개월치 입금이 지급된다. 

​자녀 1인 기준 학기당 350만원, 최대 8학기 2800만원의 학자금 지원이나 최대 4000만원의 재취업지원금도 지급된다. 
본인과 배우자의 2년치 건감검진 비용 지원과 퇴직 1년 이후 계약직 재고용 기회도 부여된다. 

​이번 특별퇴직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재취업지원금은 지난해 3400만원 대비 600만원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18일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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