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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거래 연계 강점" 호평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글로벌 경영' 관심도 1위...이어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순

issuenbiz 2025. 1. 10. 08:29

2024년 증권업계 글로벌경영 관심도 순위/사진=데이터앤리서치 ​

 

 

지난해 증권업계에서 '글로벌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뒤를 이었다.

​1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주요 증권사 16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포스팅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글로벌'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글로벌 경영'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iM증권 등이다.

​분석 결과 지난해 글로벌 경영 관심도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총 1만1338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유일하게 1만건대를 보이며 여유있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퐁***라는 네이버블로거는 KRX 금 거래소 지원 증권사에 대해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KRX 금 거래소를 지원하는 주요 증권사와 특징에 대해 알려주며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상품과 금 거래를 연계할 수 있어 해외 투자와 금 투자를 병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한 블로거는 미래에셋증권이 드디어 인도 10위 증권사인 쉐어칸 인수를 마무리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도 증권사 쉐어칸 인수는 글로벌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달 국내 주요 증권사의 투자 서비스를 비교 분석한 블로거는 "미래에셋증권은 소수점 거래외에도 다양한 ETF와 글로벌 상품 투자를 지원하고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하나증권이 7298건으로 16개 증권사 중 2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하나증권이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과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다수 채널에서 공유됐다. 협약을 통해 하나증권은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제*라는 블로거는 하나증권에서 제공하는 해외주식 소수점거래에 적립식 투자시 이벤트를 소개했다. 그는 "하나증권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와 적립식 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액으로 글로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총 6963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티스토리 유저는 "한국투자증권 어플은 주식 투자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췄다"며 "해외 주식 투자 기능도 제공해 다양한 시장에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NH투자증권 6621건 △삼성증권 6390건 △신한투자증권 6294건 △한화투자증권 5195건 △KB증권 4684건 △키움증권 4266건 △유안타증권 4235건 △SK증권 3968건 △대신증권 3519건 △현대차증권 1442건 △교보증권 1412건 △메리츠증권 1197건 △iM증권 62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증권사의 글로벌 경영 관련 게시물 수는 총 7만54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7535건에 비해 7908건, 11.71% 늘었다"면서 "이는 고환율 등으로 고객들이 해외 주식 등에 투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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