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보유한 대주주 LG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LG전자는 신규 발행주 가운데 배정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5173만7236주에 대해 청약할 계획이다.
이를 현재 기준 예정발행가액(9550원)으로 환산하면 약 50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3분기 말 기준 LG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8조1000억원 수준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및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1조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 정보기술(IT), 모바일, 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의 30%를 투입하기로 했다. 수주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생산라인의 내년 양산·공급체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올 하반기 증설된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의 클린룸 및 IT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로 모바일용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확보 자금은 차량용 OLED 패널 생산라인 확장 관련 인프라 구축과 노광장비, 검사기 등 신규 생산장비 도입에도 쓰인다.
유상증자 재원의 40%는 OLED 제품 출하 및 고객 기반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투입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약 1억4200만주이며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95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 발행가는 1·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29일에 확정된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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