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의 분할합병이 좌절된 두산밥캣이 16일 주주환원을 강조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두산밥캣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주주환원율을 40%로 설정했으며, 이는 국내 동종업체와 제조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연간 배당금 수준인 주당 1600원을 최소배당금으로 설정하고, 연 2회 지급하던 배당을 분기마다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는 각 분기 말일을 기준으로 주당 4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4분기 결산배당금은 주주환원율과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이와 별도로 특별 주주환원을 통해 이달부터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