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아티스트를 대상으로 3D 드로잉 앱 ‘Feather’(페더)를 개발하고 글로벌 운영 중인 ‘스케치소프트’가 지난해 12월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Feather는 2D 드로잉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신개념 창작 소프트웨어로, 태블릿에서 공간을 회전시키며 펜으로 그려서 간단히 3D 메시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3D 모델링 과정 없이도 종이에 펜으로 그리듯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입체화할 수 있어 건축 디자이너와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픽사와 디즈니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16만 명이 참여한 무료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Feather는 지난 11월 iPad 앱스토어에서 유료 버전으로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 여러 창작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유료 앱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스케치소프트는 누구나 Feather로 그려진 작품을 모바일과 PC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3D 웹 플랫폼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글로벌 건축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요에 맞춰 B2B 클라우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등 Feather가 대중과 전문 창작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iPad 앱으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김용관 스케치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편집과 생성형 AI 연동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창작 워크플로우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베이스벤처스의 한정봉 팀장은 "스케치소프트는 고품질 3D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있으며, 이를 통해 3D 생성AI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글로벌 고객 비중이 95% 이상에 달하고,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없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스케치소프트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연구진 출신인 김용관 박사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3D 스케칭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창업한 회사다.
홍익대학교 출신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함께 팀을 구성하여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왔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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