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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소프트,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

issuenbiz 2025. 1. 13. 08:32

/사진=스케치소프트 ​

 

 

디자이너·아티스트를 대상으로 3D 드로잉 앱 ‘Feather’(페더)를 개발하고 글로벌 운영 중인 ‘스케치소프트’가 지난해 12월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Feather는 2D 드로잉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신개념 창작 소프트웨어로, 태블릿에서 공간을 회전시키며 펜으로 그려서 간단히 3D 메시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3D 모델링 과정 없이도 종이에 펜으로 그리듯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입체화할 수 있어 건축 디자이너와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픽사와 디즈니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16만 명이 참여한 무료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Feather는 지난 11월 iPad 앱스토어에서 유료 버전으로 정식 출시됐다. 

​출시 직후 여러 창작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주목을 받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유료 앱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스케치소프트는 누구나 Feather로 그려진 작품을 모바일과 PC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3D 웹 플랫폼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글로벌 건축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수요에 맞춰 B2B 클라우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등 Feather가 대중과 전문 창작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iPad 앱으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김용관 스케치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편집과 생성형 AI 연동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창작 워크플로우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베이스벤처스의 한정봉 팀장은 "스케치소프트는 고품질 3D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있으며, 이를 통해 3D 생성AI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글로벌 고객 비중이 95% 이상에 달하고,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없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스케치소프트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연구진 출신인 김용관 박사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3D 스케칭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창업한 회사다. 

​홍익대학교 출신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함께 팀을 구성하여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왔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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