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물 ETF 승인 소식에 반짝 상승했다가 다시 후퇴
중동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비트코인이 일주일새 13% 가량 급락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5일(현지시간) 아시아 첫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라는 홍콩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 급등에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 하락한 6만309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8일 한때 7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약 13% 내렸다. 이날 한때 6만23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소식에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선 아래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 증권·규제당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6만7000달러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미국은 독일, 캐나다 등에 이은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채권금리 급등 소식에 다시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홍콩발 ETF 승인에 따른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4.61%를 나타내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홍콩에서의 현물 ETF 승인 소식에 3300달러선까지 육박했다가 3090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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