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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인분 '2만원 첫 돌파'...외식물가 '고공행진' 서민가계 주름살 더욱 깊어져

issuenbiz 2024. 6. 11. 16:17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 가격이 서울 기준 1인분(200g) 2만원을 넘어섰다./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표 외식 메뉴 삼겹살 1인분(200g) 서울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삼겹살과 함께 대표 외식 품목인 김밥, 자장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등 다른 음식의 가격도 지난달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가 서민가계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으로 4월 1만9981원에서 102원(0.5%) 올랐다.

삼겹살 200g 외식 가격은 2017년 11월 처음 1만6000원을 넘었고, 2021년 9월 1만7000원대, 2022년 7월 1만8000원대, 지난해 12월부터 1만9000원대에 달했다. 지난 5월 삼겹살 가격을 3년 전인 2021년 5월 가격(1만6581원)에 견주면 3502원(21.1%)이나 올랐다.

김밥 한 줄도 4월 3362원에서 지난달 3423원, 자장면은 7146원에서 7223원으로 올랐다.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846원, 김치찌개 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올랐다. 칼국수(9154원)와 냉면(1만1692원), 삼계탕(1만6885원) 등 3개 품목 가격은 4월과 동일하다.

칼국수와 냉면도 한 그릇에 각각 평균 1만원, 1만20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계탕은 일부 유명 식당에서 이미 2만원을 받고 있다. 냉면도 1만5000~1만6000원을 받는다.

지난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는 1만2154원에서 1만2308원으로 15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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