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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한국생산성본부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워크숍’ 개최

issuenbiz 2024. 6. 13. 14:37
프랑스 에코바디스 경영진 방한 워크숍
세계 최대 ESG 평가모델 에코바디스 소개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자 200여명 참석
 

지난 12일 서울 염곡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사에서 열린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워크숍’에서 프레데릭 트리넬 에코바디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12일 한국생산성본부(KPC), 에코바디스 SAS와 공동으로 ‘에코바디스 평가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13일 체결한 ‘KOTRA·에코바디스·KPC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OTRA에 따르면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ESG 평가모델로 상당 수의 글로벌 기업이 협력사에 에코바디스 평가 점수를 요구하며, 일정 기준 미달시 거래관계를 중단·유예하는 불이익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에코바디스 평가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에코바디스 평가모델 특징과 대응전략 ▲글로벌 공급망 평가 동향 ▲관련 KOTRA 지원사업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상위 1%) 기업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에코바디스의 공식 교육 파트너사인 에코나인, GSC글로벌표준인증원, AMS경영컨설팅이 현장 상담을 가졌다.

KOTRA와 KPC는 국내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에코바디스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국어 평가 문항 고도화 및 국내 규정과 상황을 고려한 평가 가이드 제작 등 전반적인 평가 수검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완기 KPC 회장은 “지난 4월 유럽연합이 EU공급망 실사지침을 승인하면서 ESG 경영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며 "KPC 등은 국내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인 ESG·공급망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컨설팅 업체, 교육기관, 공공기관들이 거래 기업을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현장 지원할 수 있도록 ESG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 기업의 에코바디스 평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KOTRA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에코바디스를 비롯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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