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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 물류파트너 콜로세움, ‘우리시장 빠른배송’ 운영 2년…서비스 진단 나서

issuenbiz 2024. 6. 13. 15:52

국토부·서울시·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 참석…“사업지속 필요”

주문·배송관리 통한 온라인 매출 증대…향후 발전방향 논의

 

/사진=백원국 국토부 2차관(가운데)이 콜로세움 직원으로부터 '우리시장 빠른배송'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

 

글로벌 종합 물류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하 콜로세움)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함께 지난 7일 청량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우리시장 빠른배송’ 서비스의 운영전반을 확인했으며 상인회와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리시장 빠른배송’ 사업은 전통시장에 MFC(도심형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해 시장 내 각 점포에서 발생한 배송주문건을 통합·일괄 배송하는 것으로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의 편의성 및 배송효율을 증대하기 위해 ‘2022년 국토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방문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의 서비스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과 이영훈 서울시 물류정책과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콜로세움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의 수행사로 선정돼 청량리종합시장을 비롯해 노량진수산시장, 암사종합시장까지 총 3개소의 전통시장의 배송체계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특히 선진화된 물류서비스의 소외돼 왔던 전통시장이 당일배송, 택배, 합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청량리종합시장은 ‘우리시장 빠른배송’을 통해 온라인 판매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출을 높여가고 있으며 공동배송을 통해 주문·배송처리를 직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고객응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제적인 비용으로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익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표적으로 택배의 경우 5kg 기준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누적배송량은 청량리종합시장에서만 5만70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업에 대해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에서는 자체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와 같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기간의 연장과 같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선진화된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원국 국토부 차관은 “‘우리시장 빠른배송’과 같은 서비스가 전통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토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은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우리시장 빠른배송’사업은 전통시장에 선진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배송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이용객은 물론 상인의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2년부터 만 2년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전통시장에 맞는 물류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전통시장에 청년상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존 3개소에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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