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은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매각조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금융은 향후 실사를 통해 두 생보사에 대한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손보 업계 7위 수준인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본입찰 참여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롯데손보와 매각주관사 JP모간은 오는 28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경영권 포함)다.
우리금융 전략부문 사업포트폴리오부는지난주 롯데손보에 대한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수 희망 가격을 도출하기 위한 자체 분석에 들어갔다.
다만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를 희망하면서도 '비싸게는 안 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매각 적정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우리금융의 인수 희망 금액이 2조원대보다 낮은 1조원 중반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금융이 보험사 인수 검토에 나선 것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부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예고하고, 기존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 대상을 적극적으로 물색해왔다.
첫 번째 성과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다.
우리금융은 2013년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한 후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 사업이 없다.
한편 롯데손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로 설립돼 1971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2008년 롯데그룹 편입 후 사명을 롯데손해보험으로 변경했다.
2019년 대주주가 JKL파트너스로 변경됐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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