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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민간 고용 둔화 속 하락 나스닥 0.6%↓...국제유가 글로벌 경기둔화우려 급락

issuenbiz 2023. 12. 7. 10:18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트레이더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민간 부문의 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는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3포인트(0.19%) 하락한 3만60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4포인트(0.39%) 떨어진 4549.3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20포인트(0.58%) 밀린 1만4146.7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를 주시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3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2만8000명을 밑도는 수치로 고용 시장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오는  8일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4.11%를, 2년물 금리는 4bp가량 오른 4.59%를 나타냈다.

 

고용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과 내년 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7%에 달한다.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2%,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8.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93%) 오른 12.97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94달러(4.07%) 급락한 6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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