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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5거래일 연속 강세 나스닥 1.39%↑...국제유가 WTI 2.97% 급락

issuenbiz 2024. 8. 20. 10:57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의 트레이더들의 모습/사진=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 기대감에 3대 주요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77포인트(0.58%) 오른 4만896.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00포인트(0.97%) 오른 5608.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5.05포인트(1.39%) 오른 1만7876.77에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글로벌 금융수장들이 총집결하는 잭슨홀 심포지엄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오는 22일(현지시간)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사흘간 심포지엄이 열린다.

파월 연준 의장과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3일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9월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은 시점에서 파월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매파로 분류되는 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을 고조시킨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인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에 잠재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노동시장이 일부 걱정스러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관심 종목중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이날 다시 시가총액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5% 급등한 130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이 3조198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3조1332억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섰다.

테슬라가 3.05% 올랐고 알파벳도 2%대 강세를 보였다.
AMD는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49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지며 주가가 4.52% 급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7.5%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5포인트(1.01%) 내린 14.65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중재국들의 권고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8달러(2.97%) 급락한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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