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14조4000억원으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은 14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13조4000억 원) 대비 1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2020년 2분기(15조원) 이후 4년만에 최대규모다.
기업 여신이 11조6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여신(2조6000억 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 원) 순이었다.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 분기 말(0.50%)보다 0.03%포인트(p), 전년 동기(0.41%)보다 0.12%p 올랐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4조5천억원)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5조원으로 전분기(3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 늘었다.
대기업은 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증가한 데 반해 중소기업은 4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000억원 급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실채권 상・매각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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