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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영풍 경영권 분쟁 오늘 최대 분수령…MBK·영풍 공개매수 종료ㆍ주가 '75만원'선에 성패 달려

issuenbiz 2024. 10. 4. 09:38

한국거래소 전경/사진=이슈앤비즈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4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시작된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청약이 이날 종료되고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가 시작된다.

공개매수 성패는 고려아연 주가에 달려있다.

주가가 영풍·MBK 연합이 제시한 75만원을 밑돌면, 이들이 공개매수를 성공시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MBK의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은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오프라인 지점 또는 온라인(홈페이지·HTS·MTS)을 통해 이뤄진다. 

본래 종료일은 오는 6일이지만, 5∼6일이 주말인 관계로 실질적인 청약 마감일은 이날이다.

영풍·MBK 연합은 지난달 13일 고려아연 보통주 144만5036∼302만4881주(발행주식총수의 6.98∼14.61%) 확보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최초 공개매수가는 66만원이었으나 지난달 26일 한차례 상향 조정해 75만원으로 높였다.

이날 종료되는 공개매수 성패는 고려아연 주가에 달려있다. 

주가가 MBK 연합이 제시한 75만원보다 높으면 투자자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져 최소 물량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연합에 대항해 이날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가격은 영풍·MBK 연합보다 10.67% 높은 8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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