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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윤일현·인천 강화군수 박용철, 민주당 전남 영광군수 장세일·곡성군수 조상래 당선...서울교육감에 정근식

issuenbiz 2024. 10. 17. 07:57

(사진 왼쪽)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보궐선거 후보가 16일 오후 부산 금정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목에걸고 환호하고 있다,(오른쪽)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배우자 정수미 씨와 영광읍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불거진 가운데 치러진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이변은 없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면에 나서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인 이번 선거는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을 지키면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의 정근식 후보가 보수진영의 조전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6일 치러진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금정구청장과 강화군수, 민주당은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선거에서 각각 승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결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 득표에 그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과반인 50.97%를 확보해 민주당 한연희 후보(42.12%)에 승리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3파전을 벌인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41.08%를 확보해 진보당 이석하(30.72%), 조국혁신당 장현(26.56%)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남 곡성군에서도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5.26%를 득표해 35.85%를 득표한 박용두 조국혁신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번 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은 17일 10·16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당선 유력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면서 "국민의 뜻대로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 저와 당이 먼저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0·16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더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탄에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텃밭'인 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 선거 승리를 두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 파탄, 민생 파탄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이 살길을 열어달라는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일인 16일 오후 정근식 후보가 서울 마포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같은날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97.28% 개표된 17일 0시 40분 50.17%(93만6천967표)의 득표율로 46.02%를 얻은 조전혁 후보를 4.15%포인트 차로 앞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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