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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에코프로비엠, 전방 수요 부진 장기화…목표가↓"

issuenbiz 2024. 10. 18. 10:22

에코프로비엠 본사/사진=에코프로비엠 ​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의 전방 시장 수요 부진 장기화에 따라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SK온으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 시장 수요 부진 장기화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 속도 조절을 반영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의 양극재 생산능력 영평균 성장률을 기존 33%에소 24%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연간 영업적자는 27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91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4천160억원에서 1천570억원으로 62% 하향 조정했다.

다만 유럽연합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 강화, 미국의 SK온-포드 JV공장이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조 9900억 원, 영업이익은 1566억 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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