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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美 텍사스에 제빵 공장 건립 추진

issuenbiz 2025. 1. 2. 10:11

북미 지역 파리바게뜨 매장들/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 주에 제빵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SPC그룹은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시(City of Burleson)를 공장 후보지로 정하고 지방 정부와 투자 계획 및 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중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텍사스주가 미국 중심부에 있어 미국 전역, 캐나다∙중미 지역 물류 접근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투자 기업에 대한 지방 정부 유치 인센티브와 고용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 지방 정부는 이번 공장 투자 유치를 위해 파리바게뜨에 약 1000만달러 규모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미국 제빵 공장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앞으로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아우르는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 생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 공장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투자 금액 약 1억 6000만달러, 토지 넓이 약 15만㎡(4만5000평)로 SPC

그룹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 된다.

파리바게뜨는 해외 14개국에 600여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 중 미국과 캐나다에 200여 개가 있다. 북미 가맹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장 증가 추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SPC그룹은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PC그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사업 성장에 따라 원활한 제품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해 미국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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