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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3일부터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신청 접수…3000호 모집

issuenbiz 2024. 7. 16. 15:55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신청 접수

장애인 자립지원, 예술·체육인 지원 등

다양한 주거 수요 맞춰 매입임대 제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입주자의 수요 등 주거 수요에 맞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LH에 따르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 및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 시공해 공공이 매입하고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례로는 청년의 예술·창업을 지원하는 서울 영등포의 '아츠스테이', 장애인 자립을 돕는 서울 은평구의 '다다름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2000가구에서 1000가구를 늘려 총 3000가구 규모로 모집된다.

공고는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공모는 ‘민간제안형’, ‘특정제안형’ 등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형별 목표는 ▲민간제안형 1300가구 ▲특정제안형 1700가구이며 민간제안형은 민간사업자가 돌봄·육아, 일자리·창업지원, 귀농·귀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특정제안형은 다양한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사전 기획된 주택운영 방식에 맞춰 민간사업자가 맞춤형 주택을 계획 시공한다.

해당 주택 운영방식은 각각 ▲예술·체육인 지원(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자립지원(보건복지부) ▲고령자 특화(보건복지부) 등 총 3가지다.

예술·체육인 지원주택은 총 360가구를 공모하며 청년 예술인 밀집지역 등을 감안해 수도권, 광역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의왕, 제주 등 지자체를 대상으로 340가구를 공모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정신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의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고령자 특화주택은 총 1000가구를 공모하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춘천, 진천 등 지자체 및 수도권·광역시가 대상이다.

신청접수 기한내 우편 또는 현장 접수로 하면 되며, 제출 서류는 사업신청서 및 설계도면 등 관련서류다.

LH는 다음달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종합심사 후 최종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중 감정평가 등을 통해 약정체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내 게재된 특화형 임대주택 사업 공모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예술인, 장애인, 고령자 등 다양한 입주계층의 주거수요에 맞춰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민간사업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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