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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9월3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중단

issuenbiz 2024. 8. 29. 10:18

 

/사진=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이 오는 9월부터 갭투자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는등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가계대출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29일 KB국민은행은 내달 3일부터  전세대출은 임차보증금을 증액하는 범위 안에서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갭투자 등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임대차계약 갱신 시 대출한도는 '증액금액'과 총 '임차보증금의 80%(기취급 전세자금대출)' 중 낮은 금액으로 결정한다. 

​예를 들어 기존 임차보증금 2억원이었고, 계약을 갱신해 임차보증금이 2억5000만원으로 늘었다면, 기존 전세자금대출 1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대출 한도는 ' 증액금액 5000만원'과 '총 임차보증금의 80%인 1억원' 중 낮은 금액인 5000만원으로 정한다

​이와 함께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가계대출 적정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차주가 자기 자금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을 상환하는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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