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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서민금융에 1650억원 추가 지원

issuenbiz 2024. 9. 30. 09:36

/사진 =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총 15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 원을 추가하는 등 총 1650억을 서민금융 지원도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

​30일 우리금융은 대출 업무를 영위하는 자회사들이 모은 돈 1500억원을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최대 1.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인다는 방침이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이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이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이 80억원이다.

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지원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달까지 963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자체 선정한 우수 대부업체에 같은 기간 76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9월까지 이미 출연한 363억 원에 추가 출연 150억 원을 더한 총 513억 원을 서민금융에 투입해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돼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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