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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우리금융,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미래에셋증권, S&P DJSI월드지수 13년 연속 편입

issuenbiz 2024. 12. 17. 14:22

 

/사진=KB·하나·우리은행 로고 ​

 

 

KB·하나·우리금융그룹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세계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성과를 반영한 지수로, 최고 등급인 세계지수에는 250여개 글로벌 ESG 우수 기업만 편입된다.

KB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9년 연속 편입됐다.

KB금융은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9년 연속 편입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ESG 경영 이행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이로써 KB금융은 올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nalytics)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고 점수로 'Low Risk 등급'을 평가받았다. 이어 DJSI 월드지수까지 편입되면서 주요 글로벌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이 글로벌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ESG경영 실천에 집중하며 '상생 금융 및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모범적인 지배구조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덕분이다.

​'사회 부문(Social)'에서는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주요 지자체 연계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개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년 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프로그램’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

​'환경(Environmental)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 ESG 상품·투자·대출 확대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으며, KB ESG컨설팅 서비스 및 KB탄소관리시스템 무상 지원 등 중소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 노력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경제 부문(Governance&Economic)'에서는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가 그룹의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사항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 사외이사를 보유하며 성별 다양성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는 등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가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9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에 앞장서 가며, 특히 소상공인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DJSI 세계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고객 만족도, 리스크 관리, 안전·보건, 인권,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 처음 DJSI 세계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우리금융 측은 국내 은행산업 부문 점수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에 내재된 ESG DNA를 기반으로 전 그룹사가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Index)'에 자사가 13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증권업을 포함한 다각화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은 총 18개 글로벌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미래에셋증권은 기후전략, 개인정보보호, 중대성 평가 공시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한 ESG 역량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상ㆍ하반기 모두 금융권 최고등급인 AA등급을 받은 데 이어, 한국 ESG기준원으로부터 증권업 유일 3년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아 국내 시장에서도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평가사로부터 인정받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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