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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기업가치 '밸류업' 공시 "ROE 12% 목표"

issuenbiz 2024. 12. 19. 10:57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사진=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은 19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 12% 목표를 지속 가능하게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ROE는 기업이 주주 지분을 써서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를 보여주는 경영 효율성 지표를 말한다.

​NH투자증권은 다른 기업가치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를 달성하고 기본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한다고 부연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밸류업 실행 방안에 대해선 본업인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운용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수익률 10% 수준을 충족하고,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등 사업의 수익을 더해 ROE 12%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IB 부문에선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며 인수금융과 공개매수를 더한 '패키지딜' 등 고부가가치 자문 서비스를 개척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생애주기 전반을 다루는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함께 전했다.

​또한 WM 부문에서는 IB 경쟁력을 지렛대로 삼아 초부유층 고객층을 확대하고, 디지털 플랫폼(기반 서비스)을 통해 해외주식 등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운용 영역에서는 WM 성장세를 토대로 운용자산의 규모를 늘리고, 수익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준비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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