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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펫보험 계약건수 절반 이상 차지…지급액 1위는 슬개골 탈구

issuenbiz 2024. 3. 21. 14:37

/사진제공=메리츠화재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한 메리츠화재가 국내 펫보험 시장의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1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 기준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가 업계 전체 건수 11만여 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으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펫보험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이어 2019년 4월에는 국내 최초 장기 고양이 보험을 출시하며 펫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리딩 컴퍼니 자리를 공고화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상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구 시스템은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와 함께 도입됐는데, 현재까지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메리츠화재만 운영하고 있다.

통상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진료비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을 내고 서류를 발급받은 뒤 이를 담당 설계사에게 보내거나 직접 보험회사 앱(app)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반면 메리츠화재 가입 고객이 전국 약 400곳의 제휴 동물병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이 자동 청구돼 비용 절감은 물론 편의성도 높아진다.

고객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청구 시스템 이외에도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다펫 할인’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한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에도 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한편 메리츠화재가 펫퍼민트 출시 5주년을 맞아 가입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누적 총 가입 건수는 8만5000건이고 그중 반려견은 7만4000여마리, 반려묘는 1만여마리가 가입했다.

품종별로 보면 반려견 중에서는 포메라니안(1만1376건), 토이푸들(1만1360건), 몰티즈(1만741건)의 가입 건수가 1만건을 넘었다.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3949건)가 가장 많았다.

반려견의 이름 중에는 보리가 13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코코(1178건), 콩이(1103건), 두부(859건) 등의 순이었다. 반려묘는 코코(145건), 레오(121건), 보리(119건) 순으로 많았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 중 가장 많은 사유는 위장염(8655건)이었다. 이어 외이도염(7765건), 구토(6357건), 피부염(6212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다.

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약 43억9000만원이 지급돼 가장 많았다.

위장염(11억8000만원), 보행이상(11억7000만원), 십자인대 손상·파열(11억4000만원)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 지급액이 많았다.

반려묘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구토(524건), 위장염(388건), 결막염(366건) 순이었고, 보험금 지급액은 이물섭식(9800만원), 구토(9200만원), 위장염(7600만원) 등이 많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메리츠화재는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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