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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사흘간 사상 첫 총파업 돌입

issuenbiz 2024. 7. 8. 10:21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사흘간 사상 첫 총파업 돌입/연합뉴스TV ​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1차 총파업은 10일까지 이어지고, 사측이 전삼노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2차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수준이다.

전날 전삼노 집행부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참여 설문조사에서 5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파업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당수가 반도체 부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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