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국내 쇼핑몰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쇼핑몰 사업몰 사업에 약 7조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한국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백화점은 매년 2% 성장에 그치는 반면 쇼핑몰은 17%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대적인 규모로는 백화점이 아직까진 압도적이지만 성장률로만 보면 쇼핑몰이 더 높다는 의미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 롯데월드몰이 매년 25%씩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베트남에선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연말까지 3000억원 매출 달성이 점쳐지는 등 쇼핑몰 사업까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추진할 미래형 쇼핑몰 사업의 시작은 24일 그랜드오픈하는 '타임빌리지 수원점'이다. 타임빌리지 수원점은 기존 백화점 면적의 70%를 바꾸는 역대 최대 개편 프로젝트다.
이미 송도, 대구 수성 등 9개 부지를 쇼핑몰 사업 부지로 전환하며 쇼핑몰 사업 기반을 닦아왔다. 현재 확보한 부지는 △송도 △전주 △상암 △대구 수성(이하 신규 출점 부지) △김해 △광복 △인천 △파주 △의왕(이하 증축 부지) 등 9곳이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 사업에서 오는 2030년까지 6조 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쇼핑몰 시장에서도 점유율 51%를 차지, 1위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내부 쇼핑몰 매출 비중도 현재 1%에서 6년 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 대표는 "롯데그룹은 쇼핑, 부동산 관리,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콘텐츠를 보유한 계열사들 있어 이들과도 쇼핑몰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엔 쇼핑몰을 주거, 숙박, 업무 등을 결합한 멀티 컴플렉스로 개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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