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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제10회 평창동이야기-소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 18일부터 2025년 1월7일까지 전시

issuenbiz 2024. 12. 18. 11:09

뇌종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제10회 평창동이야기-소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 18일부터 2025년 1월7일까지 전시

 

신년기획 뇌종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소품전인 제10회 평창동이야기-소아트페어전이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아트스페이스퀄리아(평창11길41)에서 18일부터 2025년 1월7일까지 열린다.

오프닝은 18일 오후 5시다.

 

뇌종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제10회 평창동이야기-소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 18일부터 2025년 1월7일까지 전시 ​

 

참여 작가는 아래와 같다.

강예슬, 권시숙, 권신애, 김보연, 김선두, 김승연, 김정좌, 김호준, 류지선, 박민규, 박성실, 박수현, 박종하, 박항률, 서길헌, 서용인, 우창훈, 유벅, 이경원, 이도, 이미연, 이민주, 이정원, 이종규, 이호국, 선우항, 전성규, 정일영, 정향심, 조수경, 조은주, 최장칠, 최재욱, 하연주, 허진, 홍영숙, Uwe Jonas

수익금의 일부는 뇌종양 소아암 어린이를 후원하는 곳에 사용된다.

 

뇌종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제10회 평창동이야기-소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퀄리아서 18일부터 2025년 1월7일까지 전시 ​

 

 

▲평창동 이야기 2024

글: 서길헌(조형예술학박사)

현대미술에서의 관계의 미학을 강조한 니콜라 부리요(Nicolas Bourriaud)의 관점을 빌려 말하자면, 예술은 어떤 특수한 사회성을 생산하는 장소로서 기능한다. 따라서 오늘날 전시장은 미술품의 전시라는 일차적인 본연의 목적뿐만 아니라, 전시 작품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미의 시선이 교차하여 복수의 효과를 생성하는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로서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그럼으로써 그곳은 미술 작품을 통해 상업적 가치나 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발생시키는 사람들 사이의 상생적 만남을 이어주는 교차로가 되어줄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하게 이어져 오며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하는 평창동 이야기의 작가들은 이곳에서의 참가를 바탕으로 서울지역의 다른 전시장과의 연계는 물론, 멀리 떨어진 지방의 미술관이나 지역 축제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환경 미술전 등의 활발한 참여 등으로 더욱 시각의 폭을 확장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럼으로써,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의 공간은 부지불식간에 작가들이 만나서 만드는 상생의 공간이자 사회적 미술 활동의 외연 확장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퀄리아 갤러리는 그동안 이와 같은 작가들의 열린 태도와 적극적 참여에 따른 많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온 노력에 힘입어 평창동 지역의 활성화뿐만 아

니라 전국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작지만, 뚜렷한 초석이 되어왔다.

돌아보면, 그동안 이곳 평창동 길의 한편에서 조용히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해왔던 퀄리아 갤러리는 공간적으로도 좀 더 확장하여 추가된 세 개의 방을 통해 더욱 복합적인 시각의 전시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였고, 이렇게 이곳을 통해 암암리에 조성되고 분출되어 온 지역적 문화 생산 기지로서의 씨앗과 같은 역할이 드디어 조금씩 주변의 가로에 좀 더 문화적인 주제의 전시장과 관련업종이 늘어나게 하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 시점에, 새삼 지역의 문화적 분위기를 이끌어 오는 데 일조한 갤러리의 중요한 역할에 주목하게 된다.

퀄리아가 얻은 이러한 성과에는 물론, 작가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와 행사에 늘 따뜻한 시선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던 평창동 지역주민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 되어주었다.

이에 올해의 평창동 이야기는 그들의 소중한 시각과 역할을 반영하는 조촐하지만, 뜻 있는 참여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로써 지난 전시들에서 얻게 된 여러 부수적인 결실들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 한번 각자의 전시에서 발견한 행복한 시간을 재소환하여 서로 나누고 음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3년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올해의 모든 전시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며 마감하는 의미의 이 자리는, 그동안 다양한 의미에서 거두어 온 퀄리아의 결실이 다시 한번 작가들의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통해 반추되고, 상생과 축제의 자리로 되살려짐으로써 새로운 창작과 발표의 장으로 쉬지 않고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이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의 소망이자, 관람자들과 주민들의 호응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안 내(작가와 만남 12시~오후 6시)

24년12월

18 수 오후 5시 오프닝

19 목 하연주

20 금 이정원

21 토 홍영숙

22 일 정일영

23 월 권신애

24 화 유벅

25 수 류지선

26 목 권시숙

27 금 이미연

28 토 서길헌

29 일

30 월 이경원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