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에어레인이 오는 8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에어레인의 최종 공모가는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가는 지난달 15∼21일 수요 예측 결과에 따른 것이며, 희망밴드(1만6000∼1만8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수치다.
총 공모 금액은 2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8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41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4433억원, 청약 건수는 11만9860건으로 집계됐다.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고농도의 특정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정밀 제품이다.
에어레인은 이오노머 리사이클, 액화 이산화탄소(LCO2) 유통을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이오노머(수소이온을 전달하는 고분자 소재) 리사이클과 액화이산화탄소 유통 등 신사업과 관련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종전 생산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성용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다양해지는 기체분리막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출처 : 이슈앤비즈(http://www.issue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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