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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DDP 일대 도심권 랜드마크로"...마스터플랜 세운다

issuenbiz 2025. 2. 12. 08:11

DDP 일대 정비계획 수립 용역 사업 대상지/사진=서울시 ​

 

 

서울시가 침체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되살리기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DDP 일대 정비예정구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재지정된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DDP 일대가 직·주·락이 갖춰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용역은 내년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류 도소매 중심지로 시작해 1990년대 '패션 1번지'로 불리며 국내 패션산업 성장을 이끌었지만 최근 유통시장 다양화·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침체된 DDP 일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공간 구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DDP 인근에 자리한 훈련원공원과 곳곳에 산재하고 있는 녹지공간을 연계해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는 한편, 산업·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한 주거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DDP 일대가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활력을 이끌어 줄 상권 전반의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쇠퇴하고 있는 DDP 일대에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동대문 일대를 도심권 최대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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